디자이너마다 컨셉에 맞는 음악이 나오고 음악에 맞춰 워킹하는 모델, 그리고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숨죽이고 따라가는 관객의 시선들… 2005 년 패션계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서울컬렉션과 SFAA 컬렉션이 11 월 2 일부터 11 일까지 COEX 3 층 컨벤션홀과 학여울 SETEC 전시장에서 있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 조성경의 쇼를 오프닝으로 신장경의 작품들로 막을 내렸다. 
      
STYLE

        

            
      
2005 년 봄, 여름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레트로와 페미닌, 로맨틱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몸에 피트되다가 아래쪽에서 퍼지는 fit&flare, 하이웨이스트 라인 등 40, 50 년대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들을 선보이고, 면, 린넨, 실크, 시폰 등 하늘거리는 소재로 만든 낭만적인 원피스 드레스, 민소매 의상, 층층이 겹이 진 티어드 스커트, 수공예 느낌의 니트, 레이스, 스팽글, 비즈 등을 이용해 장식한 의상, 짧은 재킷과 리본 장식, 다양한 플라워 프린트와 코사지, 셔링이나 러플장식 등을 통해 페미닌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제안했다. 
      
부드럽게 볼륨을 준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이지한 아이템, 가벼운 소재를 중심으로 한 레이어링 등 다양한 믹스 & 매치가 선보이고 있다. 재킷은 기장이나 실루엣을 강조하였다. 힙을 가릴 만큼 긴 테일러드 재킷이 눈에 띄고, 볼레로 정도의 짧은 길이의 캐주얼 재킷도 보인다. 데님 팬츠는 거의 사라지고, 크롭트 팬츠가 두드러진다. 일자 실루엣에 벨트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는 스타일이 많다. 스커트는 볼륨 있는 A 라인이 주를 이루는데 패티코트를 넣어 볼륨을 강조하거나 햄라인에 트리밍, 비딩 등의 장식성을 강조하였다. 

            
      
컬러는 화이트, 그린, 오렌지 등 밝고 화사하고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것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소재는 면, 실크, 저지, 거즈, 쉬폰 실크 등 가공되지 않은 듯한 서로 어울리지 않는 소재들을 겹쳐서 믹스 & 매치하거나 레이어드하고, 부드러운 가죽이나 진을 사용하여 아이템을 표현하기도 했다. 패턴은 플라워, 멀티스트라이프 프린트 등이 주로 눈에 띈다. 
      
Accessories 

            
      
발레슈즈, 샌들, 힐, 뮬, 부츠 등 다양한 신발과 함께 머플러나 스카프, 화려한 장신구, 리본 장식이 되어있는 밸트, 작은 가방에서부터 커다란 트래블 백까지 많은 액세서리들을 선보였다. 가방은 일러스트로 페인팅 되어있는 것부터 커다란 코사지로 장식한 것까지 다양하다. 작은 코사지부터 커다란 코사지, 브로치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눈에 띈다. 
      
화려하고 특이한 무대 
      
디자이너 조성경 은 귀여운 어린아이들의 노래와 율동으로 오프닝을 열었고, 로맨틱에 중심을 둔 조은미 의 쇼는 금방이라도 나비가 날아와 앉을 듯 꽃잎으로 무대 가장자리를 장식했다. 순수하고 현대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한 진태옥은 천정에 크리스탈을 달고, 바닥에 비즈 등을 뿌려서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상봉 은 바닥에 흙을 깔고 바위를 만들어 세우고, 풀을 심어 장식한 무대를, 노승은은 널부러진 쓰레기 더미, 레드 컬러의 공중전화 박스, 바람소리가 나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한 쌍의 연인으로, 한혜자 는 마치 파리의 노천카페에 앉아있는 듯한 환상을 일으키게 하는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Star in Fashionshow 
      
탤런트 여운계, 견미리, 현빈, 송일국, 개그맨 안선영, 문천식, MC 몽, 디바의 맴버인 가수 비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 문대성 이 무대에 올라 당당한 워킹으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최화정, 한젬마, 조정린, 손태영, 윤석화, 변정민, 탤런트 김원희, 한채영, 유민, 송선미, 채시라, 김빈우, 하희라, 김지호, 송윤아, 이민영, 김호진, 이영애, 최지우, 류진, 유준상, 오지호, 신성우, 봉태규, 임호, 남궁민, 임은경, MC 몽, 채시라, 김세아, 김희애, 양진우, 장서희, 한예슬, 오승현, 심지호, 박은혜, 장서희, 김유미, 이태란, 가수 이상은, 서지영, 미나, H, 임성언, 이수영, 이승기, 이기찬, 윤계상, 끌레오, 마야, 슈, 강두, 조피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디바 맴버 민경, 이승연, 김송, 박혜경, 영화배우 김성수, 장진영, 명노진, 개그맨 홍록기, 아나운서 유정현, 진양해 등 많은 연예인들이 디자 이너와 무대에 선 그들의 동료들에게 힘을 주었다.

            
      [자료출처 : 패션와이드닷컴]